| Clinical characteristics of chronic fatigue and chronic fatigue syndrome in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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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l Hwan Kim, Ho Cheol Sh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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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Sungkyunkwan University, Kangbuk Samsung Hospital, Korea. |
| 만성피로 및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의 임상적 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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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철, 김철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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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
Background
: Chronic fatigue is a common symptom in primary care setting in Korea and classified into medically explained and unexplained according to the precipitating factors. The medically explained chronic fatigue may be associated with many well-known physical and psychological conditions and the medically unexplained chronic fatigue is classified into chronic fatigue syndrome and idiopathic chronic fatigue. The chronic fatigue syndrome is an illness that has unknown etiology and severe disabling fatigue and has been known to most physicians and public since mid-1980's. Many researches are ongoing in developed countries, although the pathophysiology and treatment of this syndrome are controversial. But in Korea, the researches for chronic fatigue and the chronic fatigue syndrome are very rare. Our goal was to assess the clinical characteristics of chronic fatigue and the chronic fatigue syndrome in Korea.
Methods : The study subjects were chronic fatigue patients visiting the chronic fatigue clinic in Kangbuk Samsung Hospital from Feb. 1, 1998 to Aug. 31, 1998. After medical history, physical examination, laboratory tests and questionnaire(including fatigue, anxiety and depression scales), the study subjects were classified into the medically explained(psychological disorder and physical disorder group) and unexplained chronic fatigue patient groups(the chronic fatigue syndrome group and idiopathic chronic fatigue group).
Results : The final study subjects were 97 patients(psychological disorder(20), physical disorder(20), idiopathic chronic fatigue(27), chronic fatigue syndrome(30)). Compared to the explained chronic fatigue group, unexplained chronic fatigue group had higher female ratio, lower body mass index, lower blood pressure, higher fatigue scale scores, and the higher prevalence of anxiety and insomnia.
Conclusion : From our results, unexplained chronic fatigue patients had higher fatigue severity and higher prevalence of anxiety and insomnia than the explained chronic fatigue patients. Although there are limitations to generalizing the results of this study(selection bias), it is significant in that it is the first study of the chronic fatigue syndrome in Korea. |
| 초록 |
연구배경 :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환자들은 일차진료에서 흔하다. 만성피로는 그 원인에 따라 신체적, 정신적인 것과 원인을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경우로 분류되고, 원인을 설명할 수 없는 경우는 다시 만성피로 증후군이나 특발성 만성피로로 분류된다. 만성피로증후군은 1980년대 중반이후 의학자들에게 많이 알려진 질환이며, 비록 이 질환의 병태 생리학적 원인이나 치료 방법에 대하여 의학자들 사이에서 아직 많은 논란이 있지만 미국, 영국, 호주 등에서는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반면에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의학자들 사이에서 이 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제대로 된 연구가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 나라에서 만성 피로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들, 특히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임상적인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1998년 2월 1일부터 1998년 8월 31일까지 한 종합병원의 만성피로클리닉을 방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문진, 이학적 검사, 기본적인 검사 및 설문지(피로척도, 불안척도, 우울척도등이 포함)를 시행하였다. 만성피로 환자들의 분류는 원인을 알 수 있는 만성피로(신체적 원인이나 정신적 원인의 만성피로)와 원인을 설명할 수 없는 만성피로증후군 및 특발성 만성피로 등의 네 군 그리고 원인 유무에 따라 두 군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연구 대상이 된 만성피로 환자들은 총 97명이었으며 신체적 원인의 만성피로 20명, 정신적 원인의 만성피로 20명, 특발성 만성피로 27명, 그리고 만성피로증후군이 30명이었다. 네 군에서 만성피로의 지속기간과 우울증의 빈도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각각 p=0.171, p=0.761) 피로 척도를 이용한 피로 정도에서와 불안증과 불면증을 호소하는 빈도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각각 p=0.02, p=0.040, p=0.037). 대상들을 만성피로의 원인 유무에 따라 두 군으로 분류하여 분석한 결과에서는 원인을 설명할 수 없는 군에서 높은 여성의 빈도와 낮은 체질량 지수를 보였으며 만성피로의 정도가 심하고 불안증 및 불면증의 빈도가 높았다(all p<0.05).
결론 : 만성피로의 원인을 설명할 수 없는 만성피로증후군과 특발성 만성피로 환자들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피로 환자들과는 임상적인 특성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비록 연구대상들의 선택 삐뚤림으로 인해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 어려운 제한이 있지만 만성피로, 특히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의 임상적 특성에 대한 우리 나라 최초의 보고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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