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Background
: For people who have high risk diseases or who are aged 65 years or more, routine influenza vaccination is required. However, in Korea, influenza vaccination rate of such people is low. We performed a study to assess the effectiveness of physician reminder in improving the rate of recommending influenza vaccination.
Methods : Among the patients who registered to tertiary care hospital family clinic center, 305 patients with diabetes mellitus or aged 65 years or more were randomly assigned into physician reminder group and control group. After excluding the patients who were vaccinated before the medical consultation or who did not attend the clinic, remaining 253 patients were included as final study subjects. For the physician reminder group, a sticker showing that influenza vaccination was needed was placed on each medical record. Demographic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recommendation of vaccination by physician, and the receipt of vaccination were checked through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s, review of medical chart and order communication system, and telephone interview.
Results : The rates of recommending vaccination in the physician reminder group and the control group were 36% and 29.7%, respectively.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was not significant. Vaccination rate in patients for whom influenza vaccination was recommended by their physician was 87.0%, whereas those for whom vaccination was not recommended was only 41.2%.
Conclusion : Physician reminder for influenza vaccination was not effective in this study. However, the physician's recommendation was effective in improving the influenza vaccination rate. Effective strategies will be needed to encourage physicians to recommend influenza vaccination.
초록
연구배경 :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은 고위험군에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한국에서는 고위험군의 예방접종률이 매우 낮아서 접종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의무기록에 인플루엔자 대상자임을 알리는 표식을 부착하는 방법이 예방접종 권고율을 향상시키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가를 평가하였다.
방법 : 1999년 10월과 11월에 한 대학병원에 진료 예약된 65세 이상의 노인 환자와 당뇨병 환자 305명을 두 군으로 무작위 할당하여, 한 군(표식 부착군)의 의무기록 표지에만 표식을 부착하여 주치의사에게 이들이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임을 알리고 다른 한 군(대조군)에는 아무런 중재를 가하지 않았다. 이들 중 이미 예방접종을 했거나 진료 예약일에 병원을 방문하지 않은 환자 52명을 제외한 253명을 최종 연구대상자로 하여, 자기기입식 설문 조사와 의무기록열람, 전화와 처방 전달 시스템 조회를 통해 인구학적, 임상적 특성, 생활 습관, 예방접종을 권고 받았는지 여부와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였다. 카이 제곱 검정을 이용하여 두 군에 대한 접종 권고율과 예방 접종률을 비교 평가하였다.
결과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권고율은 표식 부착군에서 36%, 대조군에서 29.7%로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예방접종 여부는 145명에서 확인가능했으며, 표식부착군에서 63.5%, 대조군에서 67.6%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의사에게 예방접종을 권고받은 대상자의 예방접종률은 87.0%로 권고받지 않은 대상자의 41.2%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대상자의 연령, 성별, 고위험 질환 여부, 흡연습관, 음주습관에 따른 예방접종률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론 : 의무기록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필수 대상임을 인지시키는 표식을 부착하는 방법은 예방접종 권고율 향상에 유의한 효과가 없었으나, 의사의 예방접종권고는 예방접종률 향상에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의사의 예방접종 권고율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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