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인 심폐소생술은 1950년대부터 발전하기 시작하여 지금도 많은 학문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병원 내 심폐소생술에 관한 용어의 정의는 '병원 내 심폐소생술 Utstein 정의'에 규정되어 있다. 심폐소생술 지침은 그동안 미국심장학회 지침과 유럽소생학회 지침으로 크게 양분되어 있었는데, 국제심폐소생술 위원회에 의한 공동 지침이 완성되었고, '심폐소생술과 응급심장 처치에 관한 지침 2000'이 2000년도에 발표되었다. 특징은 알고리듬의 단순화와 과학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다. 특히 변화된 부분은 성인 심정지 환자의 기본소생처치에서 심장 마사지와 인공호흡을 15 : 2의 비율로 통일하고, 환기량을 저용량으로 하고, 일반인에게 경동맥 촉지법과 하임리히법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관 삽관의 튜브 크기가 통일되었으며, 심실빈맥/심실세동의 알고리듬에서 epinephrine대신에 vasopressin을 사용할 수 있고, 자동 제세동기의 사용을 권장하고,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에서 병원전 심전도의 중요성, 혈전용해제의 빠른 사용, 급성 허혈성 뇌졸중에서의 병원전 평가와 빠른 혈전용해제 사용이 추가되었다. 그러나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후의 생존율과 신경학적 예후는 결과가 좋지 않으며, 따라서 정확한 심폐소생술의 시행과 함께 심정지가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적인 처치를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