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Background
: Upper gastrointestinal diseases are relatively important in Korea. There are various studies on upper gastrointestinal diseases, especially relationships with Helicobacter pylori, but studies on young adults are relatively fewer. Therefore, we conducted this study in order to know the prevalence of various upper gastrointestinal diseases and the association with Helicobacter pylori among young policemen.
Methods : Diagnosis and classification of upper gastrointestinal diseases were made in 260 policemen, who visited the outpatient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at one general hospital in Seoul from March 2, 2001 to December 31, 2002.
Results : The frequencies of upper gastrointestinal diseases were gastritis (62.2%), duodenal ulcer (14.4%), gastric ulcer (7.5%), duodenitis (6.9%), and no active lesion (9.0%). The frequency of multiple upper gastrointestinal disease was chronic superficial gastritis and duodenal ulcer (37%), chronic superficial gastritis and duodenitis (21.9%), and acute gastritis and duodenal ulcer (16.4%), and these groups comprised the most with 75.3%. The location of the lesion was found at antrum (62.2%) and duodenum (21.6%). Ulcer stages in gastric and duodenal ulcer were mostly in active stage. Helicobacter pylori infection in gastric and duodenal ulcer were 36% and 85.4%, respectively.
Conclusion : Most symptomatic patients had lesions which were found at antrum and duodenum as in other studies. Ulcer diseases in duodenum were much more frequent than those in stomach, which probably be associated with Helicobacter pylori. Therefore, suitable examination and treatment are necessary.
초록
연구배경 : 상부위장관 질환이 우리나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가운데 상부위장관 질환과 그의 원인, 특히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와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는 많이 보고되고 있지만 젊은 성인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미미한 편이다. 따라서 가정의학과 외래를 방문한 젊은 전·의경을 대상으로 중요 질환의 유병률,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와의 연관성 등 상부위장관 질환들의 양상에 대한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 2001년 3월 2일부터 2002년 12월 31일까지 일개 종합병원 가정의학과 외래로 상부위장관 증상을 호소하며 내원한 전·의경 중에서 초진 환자 260명을 대상으로 병력 청취, 이학적 검사, 위내시경 검사, 조직검사 및 CLO 검사를 시행하였고 이를 기준으로 진단과 분류를 하였다.
결과 : 연령에 따른 상부위장관 질환의 빈도는 위염(62.2%), 십이지장 궤양(14.4%), 위궤양(7.5%), 십이지장염(6.9%)의 순이었고 병변이 발견되지 않은 경우는 30명으로 9%였다. 260명의 대상자 중 내시경적 관찰에서 두가지 이상의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73명으로 전체 내시경적 소견은 333건으로 조사되었다. 연령에 따른 두 가지 이상 상부위장관 중복 질환자 73명 중에서 만성 표재성 위염과 십이지장 궤양인 경우가 27명(37%)이었고 만성 표재성 위염과 십이지장염이 16명(21.9%), 급성 위염과 십이지장 궤양이 12명(16.4%)으로 대부분(75.3%)을 차지하였다. 병변의 위치는 전정부가 전체의 62.2%인 207곳이었고 십이지장이 72곳(21.6%)으로 이 두 위치에서의 병변이 거의 대부분(83.8%)이었다. 궤양은 위궤양이 25명, 십이지장 궤양이 48명으로 모두 73명이었다. 위궤양 환자는 active stage가 25명 중 17명(68%), scar stage는 5명(20%)인데 비해 십이지장 궤양 환자는 active stage에서 48명 중 38명(79.2%)으로 가장 많았고 healing stage가 7명(14.6%)으로 위궤양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궤양 환자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률은 위궤양 환자에서 25명 중 9명(36%)이, 십이지장 궤양 환자에서는 48명 중 41명(85.4%)이 양성으로 판명되었다. 전체적으로 궤양 환자에서는 73명 중 50명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 양성을 보여 68.5%의 감염률을 나타내었고 위궤양보다는 십이지장 궤양에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상부위장관 증상을 호소한 환자의 대부분이 병변을 갖고 있는 질환자였고 병변의 위치는 과거의 연구 보고에서 알려져 있는 사실과 같이 전정부와 십이지장에서 대부분 발견되었다. 또한 위궤양보다는 십이지장 궤양이 많았는데 이것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으로 인한 결과로 추측되며 따라서 젊은 성인에서도 적절한 검사와 치료가 행해져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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