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ssociation of Prostate Volume with Obesity Index. |
Hong Gi Min, Sang Yeoup Lee, Sung Ryul Ahn, Yong Ju Kim, Sang Han Choi, Yun Jin Kim |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Korea. agiabba@orgio.net, saylee@pusan.ac.kr |
전립선 용적과 비만 지표와의 연관성 The Association of Prostate Volume with Obesity Index |
민홍기,이상엽,안성률,김영주,최상한,김윤진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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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
연구배경 : 비만 관련 대사질환이 전립선 비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비만과 동반된 대사질환이 없는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경직장 초음파 검사로 전립선 용적을 직접 측정하여 비만 지표와 전립선 용적과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1년 3월부터 2002년 4월까지 부산의 일개 3차 병원을 방문하여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검사를 받은 40세 이상의 남성 중 당뇨병 및 공복혈당장애,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비만 관련 대사질환을 동반한 경우를 제외한 135명을 최종 연구 대상자로 하였다.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18.5 이상∼23 kg/m2 미만, 23 이상∼25 kg/m2 미만, 25 kg/m2 이상을 각각 정상군(47명), 과체중군(33명), 비만군(55명)으로 분류하고 분산분석을 이용하여 각 군의 전립선 용적의 차이를 조사하였다. 또한 복부둘레를 기준으로 90 cm 미만, 90 cm 이상을 각각 복부정상군(109명), 복부비만군(26명)으로 분류하고 two-sample t 검정을 이용하여 양군의 전립선 용적의 차이를 조사하였다. 전립선 용적과 연령, 비만 지수, 남성 호르몬 및 생활 요인 등과의 상관성을 평가하였다. 전립선 용적 20 ㏄ 이상을 전립선 비대로 정의하여 전립선 용적과 독립적인 연관성이 있는 인자를 알아보기 위해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 비만군의 평균 전립선 용적은 21.49±5.48 ㏄로 정상군의 18.49±4.97 ㏄에 비해 유의하게 컸다(P<0.05). 복부비만군의 평균 전립선 용적은 23.02±5.19 ㏄로 복부정상군의 19.74±6.01 ㏄에 비해 유의하게 컸다(P<0.05). 연령을 보정한 후에도 BMI와 허리둘레는 전립선 용적과 유의한 양의 상관성을 보였다(P<0.01).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복부비만만이 전립선 비대와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으며 복부정상군에 대한 복부비만군의 교차곱비는 4.3 (95% 신뢰구간 1.06∼17.82)이었다(P<0.05).
결론 : 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복부비만군이 복부정상군에 비해 평균 전립선 용적이 유의하게 컸다. 체질량 지수와 복부둘레 모두 전립선 용적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전립선 비대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적인 인자는 복부비만으로 나타났다. 비만 지표 중 복부비만이 전립선 비대증의 위험인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
중심 단어:
비만, 복부비만, 전립선 비대, obesity, central obesity, prostatic hyperplas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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